크래프톤 1.32%↑·엔씨 4.12%↑· 액션스퀘어 12.84%↑… 게임엔터 1.98%↑·24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행진이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회복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주가 흐름을 타며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11일 게임주는 네오위즈, 한빛소프트, 썸에이지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내림세를 보인 네오위즈와 한빛소프트도 각각 0.62%, 0.2% 하락에 불과하며 썸에이지는 전거래일 대비 변동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게임주 중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인 곳은 액션스퀘어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84%(140원) 오른 1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하락없이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66%의 급락세를 보였는데 이날 급등세로 이전 가격을 모두 회복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9.79%(660원) 오른 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역시 이날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하락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특별한 호재 이슈는 없었으나 앞서 가격 조정을 거치며 부담감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특히 전날에도 5%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위메이드맥스는 전거래일 대비 6.15%(580원) 오른 9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81%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반등으로 9990원 가격을 다시 회복했다. 이 회사 역시 장 중 하락세는 없었다.

크래프톤은 전거래일 대비 1.32%(2000원) 오른 15만 3200원에 장을 마감헀다. 최근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달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으나 대장주로서 증시 전반의 흐름을 무난히 탄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4.12%(9000원) 오른 22만 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차기작 ‘TL’ 및 내달 지스타에서 공개되는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이 배가된 상황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일부터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다.

넷마블은 전거래일 대비 0.6%(250원) 오른 4만 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사이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해 거래를 마쳤다. ‘나 혼자만 레벨 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 등 차기작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 외에도 모비릭스가 전거래일 대비 5.98%↑, 데브시스터즈가 5.71%↑, 위메이드플레이가 5.58%↑, 와이제이엠게임즈가 4.83%↑, 티쓰리가 3.07%↑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전거래일 대비 1.98% 상승했다. 이는 전체 79개 종목 중 24위를 기록한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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