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2회 및 토털 포인트 68점 추가하며 3주차 우승 … 오는 16일 위클리 스테이지 4주차 예고

광동 프릭스가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 경기에서 연속 치킨을 획득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10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지역 대회 '2023 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3주 2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광동 프릭스는 이날 열린 5개 매치에서 치킨 2회 및 순위 포인트 30점, 킬 포인트 38점으로 토털 포인트 68점을 추가했다. 앞서 열린 경기를 포함해 누적 토털 포인트 116점으로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 우승을 차지했다.

광동 프릭스는 이날 세 번째 경기를 마칠 때까지 선두 젠지에 12점 뒤진 3위에 그쳤다. 역전 우승을 위해서는 남은 2개 매치에서 대량 득점이 절실했다.

광동 프릭스는 태이고 맵에서 열린 네 번째 경기에서 기다리던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안전지역은 하포 지역 동쪽을 중심으로 강을 중간에 낀 채 형성됐다. 많은 팀들이 강의 북쪽과 남쪽 중 안전지역이 어디에 형성될지 오랜 시간 고민을 했고, 그 사이 광동 프릭스는 빠른 판단으로 안전지역의 중심부를 확보했다.

광동 프릭스는 유리한 위치를 바탕으로 인원을 보존하며 다른 팀을 적극 견제했다. 이 과정에서 이글 아울스, 아즈라 펜타그램을 모두 제거하며 8킬을 올렸다. 이들은 치킨을 놓고 펼쳐진 고앤고 프린스와의 풀 스쿼드 교전에서, '이엔드' 노태영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두며 13킬 치킨을 획득했다. 토털 포인트 23점을 추가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광동 프릭스는 에란겔에서 펼쳐진 마지막 매치에서도 날카로움을 뽐냈다. 안전지역은 리포브카 지역 서쪽을 중심으로 열렸다. 이들은 경기 초반 리포브카를 기점으로 스플릿 운영을 펼치며 정보를 획득하고 인원을 보존했다. 이른 시기에 다수의 탈락자가 발생해 5페이즈까지 14명이 남는 상황이 펼쳐졌다.

광동 프릭스는 톱4가 결정된 뒤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했다. 안전지역 동쪽을 넓게 활용하며 다른 팀을 강하게 압박했고 안전지역 밖으로 밀어냈다. 이들은 베로니카 펀핀 세븐을 제거한 뒤, 치킨을 놓고 이글 아울스와 풀 스쿼드 교전에 나섰다. '헤더' 차지훈이 3킬을 거두는 활약 속에 9킬 치킨을 차지했다.

광동 프릭스는 3주차 위클리 스테이지 우승으로 지난 PWS: 페이즈1을 포함해 올해 첫 우승을 자치했다. 경기력을 회복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끔 했다.

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 우승을 차지한 광동 프릭스는 PGC 포인트 20점을 받았다. 2위 다나와 e스포츠는 10점, 3위 젠지와 4위 고앤고 프린스는 각각 5점씩을 받았다.

PWS: 페이즈2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위클리 스테이지 4주차 경기로 돌아온다. 총 5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유튜브,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위클리 스테이지 주차별 상위 4팀에게는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포인트가 부여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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