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1회 및 누적 토털 포인트 59점 획득 … 2위 광동 프릭스ㆍ3위 고앤고 프린스ㆍ4위 다나와 e스포츠

젠지가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 첫 날 꾸준한 활약 속에 선두를 질주했다.

9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지역 대회 '2023 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3주 1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젠지는 이날 열린 5개 매치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6점, 킬 포인트 33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59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특히 매 경기 7점 이상의 고득점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젠지는 에란겔 맵에서 열린 이날 첫 번째 매치부터 뜨거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안전지역은 밀타 지역 북쪽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이들은 경기 초반 널뛰는 안전지역 때문에 경기를 풀어 나가는 것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안전지역 외곽을 넘나들며 베로니카 세븐 펀핀, 수어사이드 스쿼드, 광동 프릭스 등을 견제하고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젠지는 6페이즈에서 대동 라베가와 건물을 두고 근접 교전을 펼쳤다. 2명을 잃는 등 희생이 있었으나 결국 교전에서 승리하며 8킬째를 거뒀다. 이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생존 순위 2위, 킬 포인트 9점을 획득하며 대량 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젠지는 태이고 맵에서 열린 네 번째 매치에서 또 한 번 맹활약을 펼쳤다. 안전지역은 오향 지역 북동쪽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경기 초반 맵의 절반이 사용 불가능한 지역에 걸쳤다. 이들은 안전지역의 가장 바깥쪽에서 출발해 운영으로 뚫고 들어가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젠지는 먼저 안전지역 외곽을 타고 근접 교전을 통해 고앤고 프린스, 아즈라 펜타그램 등을 제거했다. 또한 투척 무기를 적극 활용해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베로니카 펀핀 세븐을 탈락시키고 서쪽을 완벽히 장악했다.

치킨 싸움은 젠지, GNL e스포츠, 광동 프릭스의 삼파전으로 전개됐다. 젠지는 인원을 넓게 포진하며 GNL 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압박감을 느낀 GNL e스포츠가 먼저 광동 프릭스를 제거한다는 결단을 내리며 인원을 분산했다.

젠지의 '피오' 차승훈은 상대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GNL e스포츠의 외곽 수비 인원을 제거하며 균열을 만들었다. 이후 젠지는 균열을 틈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12킬 치킨을 가져갔다.

젠지의 '피오' 차승훈은 이날 14킬 6어시스트로 킬 리더 2위에 올랐다. 'DG98' 황대권은 8킬과 4어시스트로 든든한 허리 역할을 맡았다.

한편 PWS: 페이즈2 위클리 3주차 경기에서는 젠지 이외에도 2위 광동 프릭스(48점), 3위 고앤고 프린스(46점), 4위 다나와 e스포츠(41점) 등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광동 프릭스는 이날 14킬 치킨을 획득하며 경기력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3주 2일차 경기는 1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총 5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유튜브,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위클리 스테이지 주차별 상위 4팀에게는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포인트가 부여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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