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부 주도 현행 게임물 심의 제도와 관련해 게임업계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의 질의에 "부처에서 너무 관여하는 것보다는 관계자들이 자율적으로 등급 심의도 하고, 규제도 스스로 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과 게임의 관련성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우리 부처는 게임을 진흥하는 게 주목적이다. 게임중독이 되지 않도록 방지·교육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다른 행정 부처의 근거없는 게임산업 비방에 "복잡한 구조 속에 있으니 완전히 막긴 어렵더라도 최대한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