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 인재캠퍼스에서 신기술 융복합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뉴콘텐츠아카데미’를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1기 교육생은 2년의 장기과정과 6개월의 단기과정을 나누어 모집했다. 이를 통해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장기과정 62명과 단기과정 24개 팀이 선발됐다.

개원식에는 뉴콘텐츠아카데미와 협력하는 기업과 교육기관도 참석했다. 콘텐츠 및 신기술 트렌드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넥슨, 컴투버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등의 업체들이 함께했다. 

실시간 엔진 기반 융복합콘텐츠 교육과정의 에픽게임즈코리아 및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도 참석했다. 또 버추얼 프로덕션, 이머시브 공연 등 융복합콘텐츠 심화교육과정 업체들도 다수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성대학교 등 교육기관들도 자리해 뉴콘텐츠아카데미의 시작을 함께 했다.

개원식과 연계한 1기 교육생 대상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드라마 ‘무빙’의 이성규 VFX 총괄 슈퍼바이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 - 새로운 도전, 새로운 콘텐츠'를 주제로 교육생들을 응원했다.

이 외에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이 축사를 전했다.

조현래 한콘진 원장은 "K-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술과 창의성을 모두 지닌 융복합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뉴콘텐츠아카데미가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 리더들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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