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3회 및 누적 토털 포인트 111점 획득 … PWS: 페이즈2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

대동 라베가가 2연속 치킨을 획득하며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2주차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지역 대회 '2023 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2주 2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대동 라베가는 이날 열린 5개 매치에서 치킨 2회 및 순위 포인트 28점, 킬 포인트 31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59점을 추가했다. 앞선 경기를 포함해 누적 토털 포인트 111점을 기록하며 위클리 스테이지 2주차 우승을 차지했다.

대동 라베가는 미라마 맵에서 열린 이날 세 번째 매치에서 좋은 경기를 선보였다. 안전지역은 임팔라 지역 북동쪽에 형성되며 맵의 절반이 물에 잠겼다. 경기 초반부터 좁은 지역을 놓고 각 팀의 혈전이 펼쳐졌다. 대동 라베가는 안전지역 외곽의 능선을 확보한 후, 유리한 지형에서 다른 팀을 견제하며 이른 시기에 킬 포인트를 다수 확보했다.

대동 라베가는 고지대에서 다나와 e스포츠, 광동 프릭스 등을 모두 제거하며 10킬째를 획득했다. 이들은 이터널 스타라이트, 플로리스 등 두 팀과 치킨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다른 두 팀이 서로 전투를 벌이는 사이 이이제이 작전으로 유리한 위치를 가져갔고, 승리를 거두며 13킬 치킨을 획득했다.

대동 라베가는 태이고 맵에서 열린 네 번째 매치에서도 또 한 번의 치킨을 가져갔다. 안전지역은 월송 지역 동쪽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이들은 경기 초반 안전지역에서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는 등 불리한 상황에 처했으나, 3페이즈에서 비상호출 아이템을 활용해 안전지역 외곽으로 파고들었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인원을 보존하며 치킨 기회를 노렸다.

네 번째 매치는 5페이즈까지 16명이 살아남는 난전이 펼쳐졌다. 대동 라베가는 이글 아울스와 함께 유이한 풀 스쿼드 팀으로 치킨에 가장 가까운 상황을 만들었다. 이들은 안전지역 남서쪽을 완벽히 장악한 후 수적 우위를 기반으로 강하게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압박에 밀린 팀들이 서로 공멸했으며, 대동 라베가는 3킬 치킨을 획득했다.

대동 라베가는 위클리 스테이지 1주차 경기에서 아쉬운 활약 속에 10위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2주차 경기에서 뛰어난 교전 능력과 운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PWS: 페이즈2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2주차 우승을 차지한 대동 라베가는 PGC 포인트 20점을 받았다. 2위 디플러스 기아는 10점, 3위 다나와 e스포츠와 젠지는 각각 5점씩을 받았다.

PWS: 페이즈2는 오는 9일 오후 7시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 경기가 펼쳐진다. 총 5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유튜브,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위클리 스테이지 주차별 상위 4팀에게는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포인트가 부여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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