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 카겜 · 위메이드 등 전주 대비 상승 … 엔씨 · 넷마블 등 최저가 사례도 잇따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증시가 막판 뒷심을 보이며 반등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위축이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0포인트(0.09%) 오른 2465.07포인트에 마쳤다. 전주 대비로는 약 43포인트 떨어졌다.

게임주는 앞서 하락세를 거듭하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쓰는 사례들이 속출했다. 대형 업체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저점을 새롭게 썼다. 또 모비릭스, 조이시티, 네오위즈, 룽투코리아, 컴투스 그룹, 밸로프, 스코넥 등이 최저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막판 증시 분위기를 따라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 사례가 다수 나타나기도 했다. 크래프톤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넥슨게임즈 등 상위 게임주들이 전주 대비 오름세를 기록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2000원 오른 15만 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저점 근처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막판 반등으로 15만원대를 회복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8000원 내린 22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최저가를 새로 썼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450원 떨어진 4만 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약보합세와 함께 연일 최저가를 기록했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200원 내린 2만 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8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막판 오름세로 전환하며 한주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20포인트(1.59%) 오른 841.02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16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350원 내린 4만 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막판 오름세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변동 없이 11위를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400원 오른 2만 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2거래일 간 보합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총 순위는 전주와 동일한 17위를 기록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1900원 상승한 3만 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순위는 6계단 오른 41위로 강세를 이어갔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130원 상승한 1만 5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순위는 두 계단 떨어진 62위로 힘이 빠졌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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