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1회 추가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81점 획득 … 내달 2일 위클리 스테이지 2주차 개막

젠지가 치킨 1마리를 추가하며 'PUBG 위클리 시리즈(PWS)' 위클리 스테이지 1주차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지역 대회 '2023 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1주 2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젠지는 이날 열린 5개 매치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10점, 킬 포인트 18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28점을 추가했다. 앞선 1일차 경기를 포함해 누적 토털 포인트 81점을 기록하며 1주차 우승팀에 올랐다.

젠지는 이날 첫 번째 경기에서 부진 끝에 이른 시기에 탈락하며 전날 차지했던 선두를 빼앗겼다. 특히 중위권 팀이 거센 반격을 시작하며 선두 자리를 놓고 무려 6개 팀이 맞붙는 형국이 벌어졌다.

젠지는 에란겔 맵에서 열린 두 번째 매치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안전지역은 포친키 지역을 중심으로 맵의 중앙에 놓였다. 이들은 이른 시기에 포친키 서쪽 삼거리에 위치한 집 단지를 확보한 후 수비적인 운영으로 경기에 나섰다. 안전지역 서클이 젠지가 위치한 집 단지를 따라 움직이며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두 번째 매치는 5페이즈까지 5개 팀, 16명이 살아남는 치열한 격전이 전개됐다. 젠지는 마지막까지 인원 손실 없이 전력을 온존한 후 치킨 사냥에 나섰다. 이들은 아즈라 펜타그램,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모두 제압하며 9킬 치킨을 획득했다. 빼앗겼던 선두 자리 역시 되찾아올 수 있었다.

젠지는 이어진 3개 매치에서 특별한 활약 없이 토털 포인트 7점을 추가하는 것에 그치며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선두 경쟁팀들이 중위권에 발목을 잡히며 추격을 거듭 실패했다. 특히 마지막 매치에서는 2위 아즈라 펜타그램이 1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점수를 더 추가하지 못하고 탈락하며 젠지의 우승이 확정됐다.

젠지의 '태민' 강태민은 17킬과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주차 킬 리더 공동 1위에 올랐다. '피오' 차승훈은 16킬과 6어시스트로 팀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1주차 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PGC 포인트 20점을 받았다. 2위 아즈라 펜타그램은 10점, 3위 디플러스 기아와 4위 다나와 e스포츠는 각각 5점을 획득했다.

PWS: 페이즈2는 내달 2일 오후 7시 위클리 스테이지 2주차 경기로 돌아온다. 총 5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유튜브,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위클리 스테이지 주차별 상위 4팀에게는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포인트가 부여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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