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조작으로 캐릭터 육성 … 세나 영웅 수집 재미도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지난 6일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세븐나이츠’의 판권(IP)을 활용한 방치형 게임이다. ‘세나’의 영웅들을 수집 및 육성할 수 있고 최소한의 조작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엿새간의 추석 연휴에 즐기기에 제격으로 평가된다. 차량 운전 등 손을 쓰기 힘든 상황에서 게임을 구동만 해놓으면 자동으로 플레이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또한 온라인이나 콘솔 게임 또는 다른 취미에 집중하면서도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간편한 조작으로 손쉬운 플레이

이 작품이 간단한 조작과 직관적인 UI를 가진 점도 중요한 대목이다. 그간 RPG를 즐기지 않았던 유저들도 특별한 어려움 없이 게임의 플레이 방식을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플레이 하지 않는 동안에는 자동사냥을 통해 재화를 모으고, 획득한 재화를 사용해 유저가 캐릭터를 육성하며 끊임없는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기자기한 2D 그래픽도 긴 추석 연휴에 강점이 될 수 있다. 화려한 3D 그래픽의 경우 처음에는 큰 시각적 재미를 주지만 반복해서 본다면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화려한 이펙트를 절제해 긴 연휴기간 계속해서 화면을 봐도 피로도를 느끼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 작품이 시각적으로 심심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맵을 구성하는데 있어 3D 공간에 2D 리소스를 입히는 방식으로 입체감을 살렸다.

2D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 영웅들

이 작품은 방치형 게임으로서는 비교적 깊은 게임성도 보유했다. 전략적 요소로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를 갖춘 것이다. 이 작품에서 유저는 다양한 영웅들로 자신만의 조합을 꾸릴 수 있다. 각 영웅들은 고유 스킬을 보유했는데 이를 활용해 적의 전열을 밀어내거나 광역 공격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 다양한 영웅이 존재하는 만큼 최적의 조합을 찾는 과정도 이 작품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다.

아울러 영웅과 기사단으로 나눠진 성장 재미, 10대 10 결투장, 골드 던전, 영웅 경험치 던전, 기사단 증표 던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갖춰졌다. 기존 방치형 게임들보다 더 깊은 게임성, 콘텐츠를 원한다면 이 작품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기존 ‘세나’를 알고 있던 유저들에게는 이 작품이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한다. 2D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세나 영웅들을 보며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원작과 동시간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만큼 서사적인 재미도 뛰어나다. 또한 기존에 방대한 ‘세나’ 세계관에 관심을 가졌던 유저라면 ‘세나 레볼루션’을 통해 이를 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여기에 신규 기사단 출석부, 론칭기념 1777뽑기 이벤트에 추석 이벤트까지 이뤄지며 더욱 풍성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다채로운 아이템과 캐릭터를 획득하고 보다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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