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토털 포인트 53점으로 선두 등극 … 젠지ㆍ다나와ㆍDKㆍV7 등 강호 팀 첫 날 맹활약

젠지가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개막전 경기에서 치킨 2회를 차지하며 선두에 올랐다. 앞서 활약한 프로 팀들이 첫 날 강세를 보이며 상위권 혼전 양상이 펼쳐졌다.

25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지역 대회 '2023 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1주 1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젠지는 이날 열린 5개 매치에서 순위 포인트 25점, 킬 포인트 28점을 기록하며 토털 포인트 53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특히 치킨 2회를 획득하며 대회 첫 날부터 좋은 운영 능력을 뽐냈다.

젠지는 미라마 맵에서 열린 두 번째 매치에서 첫 치킨을 획득했다. 안전지역은 사격장을 중심으로 맵 북쪽에 꽂혔다. 이들은 안전지역 외곽에서 다른 팀의 교전에 개입하며 킬 포인트를 올리고 활로를 열었다. 특히 디바인 티엠과 이터널 스트라이크의 옆구리를 노려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넓은 자리를 확보하며 외곽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젠지는 6페이즈에서 차량을 활용한 과감한 중앙 찌르기로 아즈라 펜타그램을 밀어내고 자리를 빼앗았다. 이후 유리한 고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생존한 다른 팀들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들은 치킨을 놓고 다나와 e스포츠와의 3대3 맞대결에서 승리해 11킬 치킨을 차지했다.

젠지는 비켄디 맵에서 열린 이날 마지막 매치에서도 치킨을 획득하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안전지역은 빌라를 중심으로 형성되며 맵의 절반이 물에 잠겼다. 이들은 요충지에 위치한 집 단지를 확보한 후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안전지역 외곽의 플로리스와 베로니카 세븐 펀핀을 제거하며 이른 시기에서 6킬을 챙겼다.

젠지는 5페이즈에서 안전지역이 집 단지를 벗어나자 공세로 전환했다. 이들은 안전지역 외곽을 뚫기 위해 광동 프릭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불리한 위치에 놓였으나, 교전 중 시야를 제한하는 블리자드 존이 펼쳐지며 공격하는 젠지 측에서 오히려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이들은 광동 프릭스를 전원 처치한 뒤 나머지 생존 팀마저 모두 제거하며 11킬 치킨을 획득했다.

이날 젠지의 '피오' 차승훈은 10킬과 4어시스트, '태민' 강태민은 10킬을 획득하며 킬 리더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PWS: 페이즈2 첫 날은 선두 젠지를 비롯해 강호 팀들이 실력을 발휘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PWS: 페이즈1 우승팀 다나와 e스포츠는 치킨 1회 및 토털 포인트 50점으로 2위에 올랐다. 또한 3위는 디플러스 기아(50점), 4위는 베로니카 세븐 펀핀(43점)이 각각 차지했다. 선두와 10점 이내의 점수 간격을 유지하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

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1주 2일차 경기는 26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총 5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유튜브,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위클리 스테이지 주차별 상위 4팀에게는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포인트가 부여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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