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곽준혁 32강전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 … 곽준혁 연승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ㆍ박기영, 아쉬운 패배

항저우 아시안 게임 'FC 온라인' 종목에 출전한 박기영(18·울트라세종)과 곽준혁(23·KT 롤스터)이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의 첫 승전보를 알렸다.

박기영과 곽준혁은 24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 e스포츠 센터 보조경기장에서 항저우 아시안 게임 e스포츠 'FC 온라인' 종목에 출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열린 32강전에서 박기영은 요르단의 알다라우스헤흐 압둘 하킴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며 승리를 거뒀다. 곽준혁 또한 인도네시아의 라흐마디티아 모함마드 에가와 맞붙어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두 선수 모두 다음 단계인 승자조 1라운드에 진출했다.

곽준혁은 오후 2시에 열린 승자조 1라운드에서 강력한 금메달 경쟁 상대인 중국의 리시준과 대결을 펼쳤다. 곽준혁은 이번 경기에서도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차지하며 승자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박기영은 같은 시각 승자조 1라운드에서 홍콩의 판 처크 와를 상대로 아쉬운 0대2 패배를 기록했다. 패자조로 내려간 박기영은 몰디브의 지니 모하메드 자밀을 맞아 패자조 2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한편 FC 온라인 종목은 24일 8강에 해당하는 승자조 3라운드 대결 및 패자조 4라운드 대결까지 진행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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