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22일 국제 게임쇼 '도쿄게임쇼(TGS) 2022'에서 대전 격투 게임 'DNF 듀얼'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스테이지는 개발 협력업체인 아크시스템웍스 부스에서 진행됐다. 아크시스템웍스코다니 료스케 총괄 디렉터, 김윤희 네오플 콘텐츠 디렉터가 참석했다. 작품의 게임성 소개와 신규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 캐릭터 발표, '던전앤파이터' IP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작품의 주요 재미 포인트, 캐릭터 기획의도 등 개발 비화 등을 밝혔다.

코다니 료스케 총괄 디렉터는 "원작 '던전앤파이터'가 지닌 액션의 재미를 'DNF 듀얼'에 녹여내기 위해 캐릭터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캐릭터들의 고유 스킬들을 그대로 구현해 보는 재미를 더함과 동시에 방향키와 특정 스킬 버튼의 조합만으로도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며 개발 비화를 밝혔다.

또한 지난 14일 출시된 DLC 캐릭터 '스트리트파이터'를 소개했다. 스트리트파이터는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격투가로, 창의적이면서도 비열한 '더티 파이팅' 전투 방식을 사용한다. 미리 설치한 장애물을 떨어뜨리는 설치형 스킬과 중독 상태를 유발하는 상태이상 기술을 추가해 스킬 사용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작품의 3번째 DLC 캐릭터 '배틀메이지'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신규 스테이지 '마이스터의 실험실'에서 커다란 창과 '체이서'를 능숙하게 다루는 배틀메이지의 깜찍한 모습을 담아냈다. 오는 12월 출시가 목표다.

작품 소개가 끝난 후 김윤희 네오플 콘텐츠 디렉터가 등장해 담화 세션을 진행했다. 김 디렉터는 "'DNF Duel'은 격투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던전앤파이터'가 지닌 액션 쾌감의 재미를 글로벌 유저들에게 전달한 의미 깊은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이날 FPS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 시즌17: 고대 이집트를 업데이트했다. 또한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와 일러스트레이터 '쭐어'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축구 게임 'FC 온라인'의 리브랜딩을 적용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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