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 '배그 모바일' 종목 리그형 대회 신설 … 전국 결선 출전 선수들 참가

한국e스포츠협회는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9월 리그를 개막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통령배 KeG 리그'는 지난 7월 한 달간 지역 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돼 8월 전국 결선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지역 소속으로 출전하는 리그형 대회로 올해 신설됐다.

월별(9월, 10월) 리그와 리그 결선(12월)으로 진행된다. 월별 리그는 9, 10월에 온라인 풀리그 형식으로 사흘 간 치러진다. 플레이오프는 오프라인으로 하루 열린다. 리그 결선은 12월 대전 e스포츠 경기장(대전 유성)에서 오프라인으로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리그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라이엇 게임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이다. 참가 자격은 올해 '대통령배 KeG' 지역 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돼 전국 결선에 출전한 선수에게 부여된다. 9월 리그에는 LoL 종목 15개 지역 75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14개 지역 52명이 참가한다.

월별 리그 경기 방식은 LoL 종목이 16강 4개조 단판 풀리그 형식으로 진행되고, 8강부터는 3판 2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 후,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4인 스쿼드로 1일간 4매치씩 진행하여, 총 16매치의 누적 순위 및 킬 포인트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9월 리그 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풀리그부터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플레이오프로 이어진다. 지난 10일 LoL 16강 풀리그 1~3경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4매치가 진행됐다. 16일에는 LoL 16강 풀리그 4~6경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5~8매치가 진행되고, 17일 LoL 8강 및 4강,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9~12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플레이오프는 24일 e스포츠 시설로 지정된 오즈 PC카페 신논현역점(서울 강남)에서 LoL 3·4위전과 결승,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3~16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배 KeG 리그' 총상금은 1억원이다. 월별 리그 종목별 상금은 1500만원이고, 리그 결선 종목별 상금은 2000만원이다.

인플루언서 중계와 온라인 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LoL는 월별 리그 3일차에 ‘샤이’ 박상면이 8강 및 4강을 선택 중계하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미르다요’ 조준형이 방송한다. 월별 리그 플레이오프는 네이버 e스포츠, 트위치,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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