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가가 증권가의 신작 흥행과 실적 개선에 따른 목표주가 상향에도 급락 전환했다. 

13일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6400원) 내린 4만 6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2거래일 간 8.82%, 14.38%의 급등 세를 기록한 이후 하락 전환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 급락세를 보였으며 오후 2시 36분께 4만 62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회사는 최근 선보인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흥행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증권가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이어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성과가 더해짐에 따라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또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나 혼자만 레벨 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가칭)' 등의 신작 출시에 주목하며 4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거래일 삼성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 3000원에서 5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틀 간의 급등세로 인한 부담감과 차익 실현에 주가도 힘이 빠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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