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십 집중 체결 … 온보딩 게임 확대·블록체인 생태계 고도화

인텔라X 홈페이지 메인화면 일부
인텔라X 홈페이지 메인화면 일부

최근 네오위즈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 영향력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다수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와 관련해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온보딩하고 생태계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달 4일 유레카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8일 에이션트8, 14일 일드길드게임즈, 17일 앱토스 재단, 이달 아바랩스 등과 연이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대상 업체들도 게임 개발업체부터 블록체인 사업 운용사, 블록체인 길드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이 회사는 미소녀 육성 웹 3 게임 ‘코인무스메’ 온보딩, 파트너 회사의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 전개, 새로운 커뮤니티 형성 등을 추진하게 됐다. 이미 이뤄진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추후로도 다양한 외부 업체와의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행보를 통해 인텔라X의 생태계가 고도화되는 한편 존재감이 한 층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블록체인 사업의 발판이 마련되고 한층 공격적인 사업 전개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위메이드, 컴투스홀딩스 등 다른 블록체인 사업 영위 업체들 역시 자사 플랫폼 고도화 및 영향력 확대를 위해 같은 모습을 보여왔다. 플랫폼 구축 초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러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네오위즈 역시 같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파트너십 행보가 단기간 직접적인 매출 상승 및 토큰 가격을 견인하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장 대부분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서는 이러한 행보가 필수불가결하다며 사업 기반을 잘 닦고 있는 네오위즈가 곧 두드러진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봤다.

다른 일각에서는 이 회사의 적극적인 블록체인 사업 전개가 관계사 네오핀의 암호화폐 변동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관계사 전반의 블록체인 사업 역량이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계기로 현재 개발 중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의 기술력과 안정성, 서비스 용이성 등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향후 게임 개발 및 운영 그리고 게임을 즐기는 모든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인텔라 X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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