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블랙핑크를 내세운 게임 OST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발표한 모바일게임 '블랙핑크 더 게임'의 OST '더 걸스'(THE GIRLS)가 전 세계 3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앞서 테이크원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모바일게임 '블랙핑크 더 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앞서 게임을 통해 OST의 뮤직비디오를 첫 공개했으며, 지난달 25일 OST 실물 패키지를 비롯해 음원을 발매했다. 

이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데일리 톱 송 차트' 45위로 진입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더 걸스'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3D 아바타 영상임에도 현재 조회 수 2114만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정식 활동이나 무대가 없는 게임 OST가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이례적"이라며 "주류 팝 시장에서 블랙핑크의 탄탄한 입지를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