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19.9%↑ … 게임예산 679억원 배정

내년도 콘텐츠 분야 정부 예산안이 전년동기 대비 19.9% 증가한 1조 125억원으로 편성됐다. 게임 부문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679억원이 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콘텐츠 분야 정부 예산안을 발표했다. 문화부는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예산안 편성은 장르별로 게임 679억원, 영화·영상 768억원, 애니메이션 465억원, 캐릭터 92억원, 대중음악 379억원, 패션 87억원, 만화 221억원, 이야기 44억원이다. 또 기능별로 정책개발 26억원, 정책금융 투자 3705억원, 기업·인재양성 560억원, 한류수출 802억원, 신기술 융합 379억원, 지역 활성화 393억원, 콘텐츠 R&D 770D억원, 공공기관 지원 757억원 등도 배정됐다.

문화부는 게임유통 지원 사업을 크게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전년동기 대비 50억원을 증액한 133억원을 사용한다. 또 게임 기획 지원(50억원), 게임 상용화 제작 지원(242억원), 게임인재원 운영 예산 확대(54억원)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게임업체들의 수출 활성화를 도모한다. 

박보균 문화부 장관은 ““K-콘텐츠는 이제 압도적 영향력을 가진 국가전략산업”이라며 “콘텐츠산업을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정부의 예산안은 국회를 통과해야 확정된다.

2024년 콘텐츠 분야 정부예산 발표자료 일부
2024년 콘텐츠 분야 정부예산 발표자료 일부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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