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3 아시아 스타 챌린저 인비테이셔널(ASCI)'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회는 아시아 지역 기반 국제 대회로, 아시아 지역 LoL e스포츠 2부 리그에서 상위 입상한 팀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이다. 하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팀들과 경험이 많지 않은 신인 어린 선수들에게 국제 대회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ASCI에 참가하는 지역은 한국(LCK CL), 중국(LDL), 일본(LJL.A), 베트남(VCS.A), 아시아태평양(PCS) 등 다섯 지역이다. 한국과 중국은 각각 4개 팀, 베트남과 아시아태평양은 각각 3개 팀, 일본은 2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우승팀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와 준우승을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3위 DRX 챌린저스, 4위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가 출전한다.

ASCI의 16강은 그룹 스테이지로, 8강부터 결승까지는 녹아웃 스테이지로 운영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참가하는 3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16개 팀을 추첨으로 네 팀씩 4개 조로 나눈 뒤 각 조에서 팀당 두 번의 단판 풀리그를 펼쳐 상위 2개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녹아웃 스테이지의 경우 8강 대진표는 16강 조 1위 팀이 다른 조의 2번 시드와 대결하도록 짜여지며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8강은 9일부터 12일까지, 4강은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펼쳐진다. 결승전은 15일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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