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부문 그랑프리 '던전 드래프터' · 루키 부문 라이징스타 '세그먼트 트윈즈'

인디 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BIC 페스티벌 2023)'의 최고 작품으로 단겐엔터테인먼트의 '던전 드래프터'가 선정됐다. 

BIC조직위원회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BIC 페스티벌 2023' 어워드 시상식을 갖고 일반과 루키로 구분한 18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수상작은 일반 부문 심사위원 30여명, 루키 부문 심사위원 20여명을 비롯해 빅커넥터즈의 대중적인 의견을 결합해 선정됐다. 일반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그랑프리'에는 단겐엔터테인먼트의 ‘던전 드래프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 및 25세 이하 등에 한정된 루키 부문에서 최고 작품인 ‘라이징스타’에는 흥도르흥돌의 ‘세그먼트 트윈즈’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일반 부문에서는 ▲액션=파피웍스의 '슬레이브 제로 X' ▲오디오=모지켄스튜디오의 '묶이지 않은 자들을 위한 우주' ▲캐주얼=스튜디오안의 '고스티드' ▲서사=모지켄스튜디오의 '묶이지 않은 자들을 위한 우주' ▲실험성=아담파이프의 '콜드라인' ▲게임디자인=새드아울스튜디오의 '뷰파인더' ▲아트=모지켄스튜디오의 '묶이지 않은 자들을 위한 우주' ▲심사위원상=두시소프트의 '파이널나이트', 새드아울스튜디오의 '뷰파인더' 등이 수상했다.

루키 부문에서는 ▲액션=흥도르흥돌의 ‘세그먼트 트윈즈’ ▲e스포츠=KBF팀의 ‘기사 술집 싸우다, 격투하다’ ▲오디오=크립티드팀의 '크립티드 타임' ▲캐주얼=스피처게임즈의 '스프레디' ▲서사=팀안개꽃의 '사람 속에 피는 꽃' ▲실험성=이게게개임의 '키키캐키캡' ▲게임디자인=베이스제로의 '흰피톨(HYNPYTOL)' ▲아트=흥도르흥돌의 ‘세그먼트 트윈즈’ 등이 각각을 차지했다.

올해는 오프라인 전시 행사가 27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어워드 시상식이 페스티벌 중간에 진행됐다. 이에따라 수상작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찾는 참관객들의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참관객들은 내달 14일까지 BIC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전시를 통해 수상작을 즐길 수 있다. 

서태건 BIC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어느 해보다 질적으로 높은 게임들이 많았기에 인디게임 시장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노력과 성과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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