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웹3.0 게임 '그랑사가: 언리미티드' 2차 커뮤니티 테스트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8000여명의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2주 간 실시됐다. 이를 통해 신규 던전 및 16인 레이드를 비롯해 PvP 전장 ‘카오스 필드’, 클랜 시스템 등이 공개됐다.

특히 사전에 '소울 바운드 토큰(SBT)'을 발급받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100명이 ‘아이돌’로 참여해 ‘팬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아이돌&팬’ 시스템이 호응을 얻었다.

개발자들 또한 테스트에 참여해 유저와 함께 던전 공략 및 커뮤니티 활동을 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피드백 및 의견을 수용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게임’을 구현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프루프 오브 플레이’ 기술을 통해 경제 생태계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게임 내 주요 아이템과 재화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아이템 획득 랜덤성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게임 내 수요에 따라 중요 아이템의 획득 난도가 결정된다. 또 유저가 아이템의 공급량, 공급 시점, 소유자, 랜덤 확률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 및 확인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테스트 기간 피드백과 의견을 적극 검토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린 후 웹3.0 기반 게임 생태계 ‘메타픽셀(METAPIXEL)을 통해 이 작품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메타픽셀’은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앱토스’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앱토스와 게임 부문 파트너십을 맺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