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와 K리그, 파트너십 리뉴얼 협약식 개최 … 풀뿌리 축구 지원 위해 'FC 퓨처스' 공동 진행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신작 축구 게임 'EA 스포츠 FC 24'에서도 K리그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EA코리아는 26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와의 파트너십을 리뉴얼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휘동 EA코리아 대표,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K리그와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모여 협약식에 박수를 보냈다.

협약을 통해 EA코리아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026년까지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또한 K리그 및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 및 교류에 나설 방침이다.

EA 스포츠는 오는 9월 29일 신작 축구 게임 'EA 스포츠 FC 24'를 글로벌 출시한다. EA 스포츠 FC는 지난 30년간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게임인 '피파(FIFA)' 시리즈를 리브랜딩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피파' 명칭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지만, EA의 오랜 축구 게임 개발 노하우로 빚어낸 뛰어난 축구 경험은 EA 스포츠 FC에서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EA 스포츠 FC는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EPL), 스페인의 프리메 라 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 A 등 전세계 프로 축구 리그와 파트너십을 맺고 1만 9000명 이상의 선수, 700개 이상의 팀, 100개 이상의 경기장 및 30개 이상의 리그를 선보인다. 그리고 이번 K리그와의 파트너십 리뉴얼을 통해 다른 리그와 마찬가지로 K리그 및 선수들을 작품에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유동휘 EA코리아 대표(좌),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우).
유동휘 EA코리아 대표(좌),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우).

유동휘 EA코리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K리그가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임과 동시에 EA스포츠는 새로운 브랜드인 'EA 스포츠 FC'를 전세계에 공개하는 등 양측에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K리그와 다시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회사 차원에서도 기쁘고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별한 여정을 많은 축구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A코리아는 향후 풀뿌리 축구 지원 프로그램인 'EA 스포츠 FC 퓨처스' 프로그램을 발족하고 K리그와 함께 전개할 게획이다. EA 스포츠 FC 퓨처스는 한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EA 스포츠 FC' 등의 게임을 통해 쉽게 축구를 접한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들이 축구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유동휘 EA코리아 대표는 "현실 축구와 축구 게임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축구 커뮤니티와 꿈나무들의 성장을 돕고자 한다. 앞으로도 축구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또한 EA코리아와 K리그의 파트너십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축사를 마쳤다.

​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오는 27일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 선수들과 축구 팬들의 팬 미팅이 이뤄졌다. 팀 K리그의 백승호, 이승우, 나상호, 설영우, 배준호 등 5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팬들과 약 1시간가량 Q&A 세션 및 사인회를 갖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팀 K리그는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의 축구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결을 벌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