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젠(대표 손창욱)은 자회사 미버스랩스의 블록체인 메인넷 미버스가 빗썸 자회사 로똔다의 가상 자산 지갑 플랫폼 '부리또 월렛'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메인넷을 연동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부리또 월렛에 미버스 메인넷 기반의 토큰들을 추가한다. 이전까지는 트래블룰로 인해 미버스의 입출금이 100만원 미만으로 제한됐으나, 이번 메인넷 연동을 통해 전송이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공동 마케팅 및 다양한 NFT 콘텐츠 제공 등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가상 자산 거래소 빗썸과 자동 연결 시스템을 적용해 화이트리스팅 과정을 대폭 감소시켰다. 빗썸 거래소에서 보유한 가상자산의 부리또 월렛 송금 과정에서 허들이었던 트래블룰 검수 과정도 해소된다.

'부리또 월렛'은 미버스 메인넷을 포함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등 10개의 메인넷을 지원한다. 휴대전화 번호로 계정 및 지갑 생성이 가능하며 1300여개 이상 가상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회원 ID나 연락처 기반 송금, 스왑, NFT 전송도 지원되며 채팅방 내 간편 거래 방식을 통해 오입금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미버스는 빗썸과 더불어 코인원에 상장됐으며 글로벌 거래소인 MEXC와 후오비 글로벌을 통한 거래도 지원된다. 상장된 국내외 거래소 모두 자체 메인넷이 연동돼 별도의 네트워크 전환 없이 미버스 기반으로 가상 자산을 입출금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자체 메인넷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인 ‘미버스 덱스’, 타 네트워크 기반 자산을 미버스 네트워크 기반 자산으로 전환시켜주는 ‘미버스 브릿지’, 미버스 기반 NFT 거래를 지원하는 ‘NFT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메인넷 서비스도 지원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