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터치(대표 정성헌)는 13일 플레이스테이션(PS)4·5, 닌텐도 스위치, 스팀 전용 '마리의 아틀리에 리메이크 ~잘부르그의 연금술사~'를 발매했다.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선보인 이 작품은 97년 발매된 '아틀리에' 시리즈의 첫 작품을 최신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제작한 것이다. 

주인공 마리는 왕립 마술학교의 졸업 시험을 위해 연금술의 아틀리에를 받는다. 5년 뒤 선생님을 납득시킬 만한 아이템을 완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조합·전투·의뢰 등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는 내용이 전개된다.

이번 신작은 캐릭터의 스탠딩 및 이벤트 일러스트를 쇄신했다. 특히 스탠딩 일러스트에는 2D 애니메이션을 도입했다. 캐릭터와 스테이지의 3D 모델을 구현해 이동이나 탐색 등에서의 미니 캐릭터 움직임도 감상할 수 있다. 

원작 팬층뿐만 아니라 '아틀리에'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도 즐길 수 있도록 신규 요소를 추가하며 볼륨감을 더했다. 주요 캐릭터와의 교류 이벤트가 확대돼 원작에서 그려지지 않은 모습과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5년 안에 졸업'이라는 조건 없이 플레이하는 '무기한 모드'도 추가돼 느긋하게 자신만의 아틀리에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또 공략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잉그리드 선생님의 과제'가 도입됐다. '포토 모드'를 통해 포즈나 표정을 설정하고 스탬프, 필터, 프레임 등을 변경해 사진을 만들 수도 있다. '추억의 관'에서는 카메라의 각도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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