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응천 문화재청장, 흑요석 작가, 정남혁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IP 비즈니스 그룹장.
왼쪽부터 최응천 문화재청장, 흑요석 작가, 정남혁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IP 비즈니스 그룹장.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문화재청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콘텐츠를 활용한 국가유산 홍보 및 해외 반출 유산 환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유산 소재의 콘텐츠 개발 협업 ▲국가유산에 대한 국·내외 홍보 협력 ▲해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 지원 등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또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일러스트 디자인에 참여한 흑요석 작가를 문화재청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상호 협력의 의미를 더욱 강화했다.

이 회사는 협약의 첫 결과물로 '쿠키런: 브레이버스 ' 흑요석 작가 에디션 카드 1장을 선공개했다. 왕이 앉아 신하들의 조회를 받고 집무를 하던 좌석인 ‘어좌’와 그 뒤에 배치된 왕권의 상징 ‘일월오봉도’ 병풍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임금의 정복 ‘곤룡포'를 입은 당당한 모습의 용감한 쿠키와 왕을 상징하는 어좌의 용 조각, 영원성을 지닌 일월오봉도의 산봉우리 등 문화재의 디테일을 살렸다.

흑요석 작가 에디션은 국내 주요 문화재를 비롯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한 국가유산, 국외로 반출된 국가유산 등을 쿠키와 함께 조합한 일러스트로 한국적인 미를 살린다. 해당 에디션은 40~50장의 카드로 구성되며, 내년 중 공개될 예정이다.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올해 9월 1일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흑요석 작가와 더불어 '디지몬' IP IP 일러스트레이터 와타나베 켄지, '유희왕' TCG 프로 플레이어 료 시노모토 등이 주요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발매에 앞서 이달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WCG 2023'에서 실물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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