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년 방송 '바람:연회' 열고 하반기 로드맵 발표 … 13일 6차 승급 비롯, 업데이트 공세

넥슨이 '바람의나라: 연' 서비스 3주년을 맞아 남은 하반기 콘텐츠 업데이트 및 정비를 예고했다.

4일 관련 업게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 3주년을 기념하는 라이브 방송 '바람: 연회'를 개최하며 유저 소통에 나섰다. 

방송에서는 김동현 디렉터, 류광열 기획팀장, 이현경 아나운서가 출연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결산부터 하반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또 질의응답을 통한 궁금증 해소에 나섰다.

상반기 결산으로는 지난 4월 '지옥'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인 신규 장비 정책 및 지역 안촉비(강화안정제, 강화촉진제, 강화비급)의 도입을 되돌아보며 개선점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최적화 업데이트로 더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원작 재해석 오리지널리티 강화 

이 회사는 하반기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구축하고 경쟁의 재미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편의성 개선 ▲콘텐츠 정비 ▲오리지널리티 강화를 필두로 한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했다.

특히 ‘바람의나라: 연’만의 특징을 강화하고자 원작 ‘바람의나라’의 개성을 재해석한 독창적인 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우선 13일 3주년 업데이트에는 6차 승급을 도입한다. 6차 승급은 신수 변신과 함께 새로운 성장 요소를 더해 '바람의나라: 연'만의 매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서버 간 경쟁이 가능한 월드 PvP 사냥터도 추가한다.

이후 내달에는 북방 지역을 보강한다. 사망 및 거래소 알림 기능을 도입하고 장비 내구도를 삭제하는 등의 편의성 개선도 준비 중이다.

'바람:연'만의 직업과 지역 예고

9월 ‘바람의나라: 연’의 첫 오리지널 직업과 지역에 대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새 직업에 대한 실루엣이 공개됐으며 토속적이고 익살스러운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디렉터는 지역 업데이트 주기를 기존 2개월에서 4개월로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완성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유저들이 새 지역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우징 및 생활기술에 대한 고민을 거쳐 개인이 아닌 커뮤니티 단위인 '문파관(가칭)'으로 선보이기로 방향성을 달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개인상점 역시 월드 단위 거래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준비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9월 이후의 콘텐츠 정비 계획으로, 서버 통합 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문파 PvE, 길라잡이, 죄와벌, 요새함락전 등의 변화를 통해 접근성 및 활용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3주년 맞이 사전예약 혜택도 풍성

김 디렉터와 류 기획팀장은 사전에 파악한 질의응답을 통해 다방면의 개발 의도와 방향성을 공유하기도 했다. 월드 보스 입장 및 그룹 방식 개선, 최적화 및 채널 이동 로딩, 푸른보석 거래 광고 제재, 직업 밸런스, 불법 프로그램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번 3주년 업데이트에 앞서 1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한다. 이를 통해 3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이벤트][보물] 람쥐왕 환수소환석’ ‘[시즌2] 전설 탑승 선택 환수소환석’ ‘[이벤트][보물] 변신 환수소환석 3개' ‘[이벤트] 환수소환석:99레벨 333개' 등의 보상을 지급한다. 

이 회사는 또 13일 점검 전까지 단계별 일일 미션에서 획득한 ‘3주년 연회 예열 주화’로 ‘3년산 바람주’, ‘[이벤트][보물] 환수소환석’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3주년 연회 예열 이벤트’도 실시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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