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터치(대표 정성헌)는 30일 테크랜드가 개발한 좀비 액션 서바이벌 게임 '다잉 라이트2 스테이 휴먼'에 대규모 무료 업데이트 콘텐츠 '굿 나이트, 굿 럭'을 배포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야간 경험 및 파쿠르 시스템을 개편했다. 특히 야간에 더욱 큰 공포로 주며 플레이의 차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가시성이 크게 감소하게 되며 손전등에 대한 의존도를 높인다. 배경음악이 효과음에 가려지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사운드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 볼래틸이 옥상을 배회하는 등 보다 많은 장소에서 나타나 해가 진 뒤에는 사실상 안전한 곳이 없어지게 된다.

추격전 시퀀스가 더욱 몰입감 있게 변경되며 파쿠르에 신규 애니메이션, 공중 컨트롤 개선, 추진력 유지 기능 등을 더한다. 특히 유저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파쿠르 스타일이 도입됐다. 현실적이고 격렬한 추격 속에서 더욱 정밀한 컨트롤로 움직임을 조작할지 혹은 게임 플레이 보조기능을 사용할지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크랜드는 mod.io와 협력해 추가 애플리케이션이나 에디터를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모더가 만든 맵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해당 기능은 현재 PC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올해 말 콘솔과 스팀 덱에서도 제공할 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PC 플랫폼의 울트라 모드에서 보다 향상된 그래픽을 적용했으며 색상 그레이딩 옵션 '하란의 석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이제 무기를 던진 뒤 나중에 회수할 수도 있게 됐다. 유저 인터페이스에 대한 수정 사항을 적용하고 트랜스모그 옵션도 추가했다.

이 회사는 9월까지 '서머 오브 호러즈' 캠페인을 개최하며 이벤트, 크로스 오버, 업데이트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내달 13일 오후 11시까지 볼래틸에 대항하며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블러디 나이츠'를 실시한다. 도전과제를 완수하고 사냥꾼의 일반 및 정예 임무 티켓 3장, 석궁과 화살 설계도, 프릭의 복장 등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이벤트 기간 동안 이 작품에 대한 50% 가격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이 작품은 플레이스테이션(PS)4·5, 스팀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워킹 데드'와 콜라보레이션을 결정했으며 향후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