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소셜 플랫폼...미래에셋벤처 등 3개 투자사 참여

1020을 대상으로 한 소셜 플랫폼 ‘하입(Hype)’을 서비스 중인 언박서즈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 굿워터캐피탈로부터 14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언박서즈에서 최근 공개한 익명 칭찬 투표 서비스 ‘하입’은 앱스토어 전체 카테고리 1위를 17일간 유지했으며, 5월 한 달만에 60만 명의 유저를 확보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이번 투자유치 성공의 계기가 됐다.

언박서즈의 공동 대표인 신희철 대표와 권성민 대표는 인터넷과 대치동에서 활약한 강사 출신으로, 10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타겟 유저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하입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됐다.

언박서즈는 ‘하입’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이 1020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희철/권성민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해 10대와 20대 청소년들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사용하는 소셜 서비스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투자사들도 “언박서즈 팀은 해외 유사 서비스에 대한 뛰어난 리버스엔지니어링(역설계)과 10대 유저의 심리 및 행태에 대한 깊은 통찰력, 매우 빠른 실행력으로 소셜 서비스의 콜드스타트 문제를 해결해낸 점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언박서즈 팀이 만들어갈 새로운 실험과 여정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대를 표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고상태기자 qkek619@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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