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내달 8일부터 한 달간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의 지역 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eSP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아마추어 e스포츠 행사다. 지난 2007년부터 지역 e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유망주 발굴,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시행됐다.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중 17년 동안 매년 개최된 대회는 대통령배 KeG가 유일하다.

올해 KeG에는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참여한다. 정식종목은 ▲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넥슨코리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다.

지역 대표 선발전은 내달 8일 전라북도와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시작된다. 이후 한 달간 전국 16개 지역에서 열린다. 선발전은 각 지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회 종목과 선발 인원은 리그 오브 레전드 1팀(5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4명,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명 등이다. 지역 대표 선발전의 총상금은 2000만원이다.

지역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은 오는 8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실내 전시장에서 '전국 결선'에 참가할 수 있다. 전국 결선의 종합 우승 지역에는 우승 트로피와 대통령상이 수여되고, 각 정식 종목 1위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올해 KeG는 지역 아마추어 선수들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전국 결선 이후 지역 아마추어 선수들이 지역 소속으로 출전하는 리그형 대회 'KeG 리그'를 개최한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진행된다. 지역 대표 선발전에 상위 입상한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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