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4일 '오버워치' 국가 대항전 '오버워치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간의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 시타자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동하는 프로 선수가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서 시구 또는 시타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구자로는 '피어리스' 이의석, 시타자로는 '스파클' 김영한 선수가 각각 나선다. 이에 앞서 한국 대표팀 선수단은 함께 그라운드에 올라 키움 히어로즈 홈 팬들 앞에서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당일 경기는 KBS N 스포츠, 네이버 등 유무선 플랫폼에서 중계된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2016년 초대 대회가 열린 후 2019년까지 4년 연속 치러지며, 각국 최정상 선수들이 만들어 낸 숱한 명장면과 짜릿한 스토리를 통해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해당 기간 중 한국 대표팀은 세 차례 우승하며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2023 오버워치 월드컵은 작년 10월 출시된 오버워치 2로 치러지는 원년으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역대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는 한국은 다시 돌아온 올해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또 한 번 세계 정상을 노린다.

'피어리스' 이의석 선수는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을 키움히어로즈 경기의 시구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역대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는 한국 대표팀이 한데 모인 만큼, 승리의 기운을 모아 키움 히어로즈의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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