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모집 완료, 8월 중국서 선발전 개최 … PvP 대회에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

'SWC 2017' 월드 파이널 현장.
'SWC 2017' 월드 파이널 현장.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3(SWC 2023)' 참가자 모집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유럽, 북미를 비롯한 세계 전역에서 수천 명에 달하는 유저들이 참가를 신청하며 예선 모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회사는 올해 7년째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얻으며 1억 9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가운데 e스포츠 역시 규모와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2014년 글로벌 서비스 이후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하며 유저 간 실력을 겨루는 경쟁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크게 상승했다. 

1000여개 몬스터를 수집하고 상성에 맞게 조합하는 전략성이 관전의 재미를 극대화했으며 상대에 따라 천차만별의 전략 플레이가 탄생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는 평이다.

'SWC 2022' 월드 파이널 현장. 
'SWC 2022' 월드 파이널 현장. 

이 회사는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2017년 3월 서울에서 '월드 아레나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했다. 또 그해 6월 미국 아마존과 함께 ‘모바일 마스터즈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미국 현지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당시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된 토너먼트 방송은 약 3만 5000건에 육박하는 동시 시청을 기록, 당일 트위치 전체 방송 중 톱5에 들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후 아시아, 미국, 유럽 등 각 대륙에서 다양한 규모의 로컬 토너먼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컴투스는 2017년 'SWC’를 출범, 토너먼트의 무대를 지역에서 세계로 확장하며 본격적 e스포츠의 글로벌화 추진에 나섰다.

‘SWC’는 국내외 강자와의 대전 기회와 정상급 매치를 관전하는 재미를 제공하며 전 세계 유저의 폭발적 반응을 모았다. 특히 매년 고품질의 티저 영상과 테마송, 출전 선수 관련 영상 콘텐츠 등 대회 외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경쟁뿐만 아니라 축제로서의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는 평이다.

'SWC'는 서울, 방콕, 파리, 베를린, 뉴욕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지역컵 및 월드 파이널 경기가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뜨거운 응원으로 무대와 객석이 하나되는 자리가 됐다.

특히 2019년 월드 파이널 중계 영상은 경기 종료 후 만 하루 동안 약 2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월드 파이널 생중계 동시 접속자 수가 약 26만명에 달했다. 지난해는 5만 8000여명이 대회 참가를 지원하며 역대 최다 신청자의 기록을 새롭게 쓰는 등 흥행 성적을 꾸준히 경신해오고 있다.

'SWC 2023' 아메리카 지역 로컬 토너먼트.
'SWC 2023' 아메리카 지역 로컬 토너먼트.

이 회사는 이제 8월 5일 중국 별도 선발전을 필두로 각 지역 예선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SWC2023’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예선 참가자 가운데 중국에서 1명, 유럽과 아메리카 지역에서 각 16명씩 선수를 선발하고,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는 한국, 동아시아, 일본, 동남아&오세아니아 등 4개 조로 총 32명을 선발해 지역컵 출전자를 가리게 된다.

올해는 월드 파이널 개최지에 월드 파이널 출전권 1장을 어드밴티지로 지급하는 ‘오픈 퀄리파이어’ 제도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변화로 대회에 활기와 재미를 더욱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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