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송뮤직(대표 박종오)은 엔씨소프트의 음악 레이블 엔씨사운드(NCSOUND)와 제휴를 맺고 자사의 배경음악 라이브러리 플랫폼 'BGM팩토리'를 통해 OST 10곡을 기간 한정 무료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엔씨소프트 게임에서 활용된 BGM 중 OST로 발매되지 않은 곡들을 ‘BGM팩토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엔씨사운드의 배경음악 200곡을 업데이트한데 이어 인기가 많은 10개 음원을 선정해 기간 한정으로 무료배포키로 했다.

무료 배포되는 음원은 '평화의 종소리' '그리운 기억' '신비한 마법' 등이다. 해당 음원은 게임의 배경음악 및 게임과 관련된 상업적 콘텐츠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비상업적 게임 리뷰 및 방송에서는 활용 가능하다.

최근 무료 음원으로 안내된 음원을 받아 콘텐츠 제작에 사용한 후 유튜브 등에서 수익창출에 제한되거나 저작권 위반 경고를 받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리틀송뮤직과 엔씨소프트는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콘텐츠 제작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업무상 저작물로 법인이 저작자인 저작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배경음악을 무료로 배포키로 결정했다.

업무상 저작물은 타인에게 구매하거나 계약에 의해 제공되는 대리중개 형태의 음원이 아닌 법인이 그 저작자이자 소유자인 저작물을 말한다. 이는 무료음악이 갖는 취약점인 음원의 출처와 참여자의 불분명성, 다중 계약 여부 혹은 이후 변심의 위험 요소 없이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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