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테일즈위버 디 오케스트라’의 모든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테일즈위버’ 20주년을 맞아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을 준비했다. 당초 1회 공연으로 계획했으나, 지난 4월 9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 첫 공연이 하루도 되지 않아 전 좌석(2191석)이 매진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며 앙코르 공연이 성사됐다.

이에 지난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앙코르 공연은 오후 4시와 8시 2회에 걸쳐 2000여 명의 관객을 맞았다. 안두현 지휘자와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다시 합을 맞춰 관객들과 호흡했다.

대표곡 ‘Second Run’ ‘Reminiscence’을 비롯해 ‘Tales are about to be weaved’ ‘발현(Apparition)’ ‘Good Evening, Narvik’ ‘Nocturn For Eltibo’ 등 주요 지역과 캐릭터 테마곡들을 선보였다. 또 ‘Laputa’ ‘사과의 섬’ ‘아크론 요새’ 등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추가돼 앙코르 공연의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2부 마지막에는 ‘테일즈위버’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새 캐릭터 ‘예프넨’의 테마곡 ‘RETURN’이 첫 공개되며 열띤 환호와 끝없는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예프넨’은 에피소드1에 등장했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캐릭터로, 지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정보가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예프넨’은 내달 27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정태유 기자 jungtu@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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