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대회에 출전할 e스포츠 종목 최종 국가대표 후보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관심을 모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6명)은 ▲'제우스' 최우제(T1) ▲'카나비' 서진혁(징동 게이밍) ▲'페이커' 이상혁(T1) ▲'쵸비' 정지훈(젠지) ▲'룰러' 박재혁(징동 게이밍) ▲'케리아' 류민석(T1)이 선발됐다.

국가대표 선발을 맡았던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총 20명의 예비 엔트리에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포함한 최근 2년 국내외 대회 성적 및 개인수상 이력을 기반으로, 최종 포지션별 세부지표를 검토해 선수단을 선발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5명)은 ▲'비니' 권순빈(덕산 e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ZZ)이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선수 선발 과정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시안 게임 버전에 주효한 평가지표를 선정했다. 이를 중점적으로 검토한 비공개 평가회 결과에 따라 예비 엔트리 16인 중 최종 5인을 결정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V' 종목은 ▲연제길 ▲김관우을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피파 온라인 4' 종목은 ▲곽준혁(kt 롤스터) ▲박기영(울트라세종)이 대회에 나선다.

KeSPA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에 따라 내달 3일까지 공식 이의 신청기간을 갖는다. 이후 국가대표 명단은 김영만 KeSPA 회장의 최종 승인을 받아 대한체육회에 제출된다. 6월 중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국가대표 최종엔트리로 확정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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