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사단, 위메이드 항의 방문 … 위믹스와 관련된 모든 정보 공개키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김남국 의원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그의 위믹스 코인 거래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위메이드 본사에서 국민의힘 조사단과 만나 김 의원으로부터 불거진 코인 거래 의혹에 대해 자세히 소명했다.

이날 국민의힘 조사단은 김 의원 코인 의혹과 관련된 주요 쟁점으로 ▲위믹스 초과 유통 ▲프라이빗 세일 ▲에어 드롭 등을 꼽았다.

장 대표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위믹스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위믹스 초과 유통에 대해서는 코인 개수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어디까지를 유통으로 보고 미유통으로 보는지에 따른 차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위믹스 상장 전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김 의원에게 제공했다는 데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며 에어 드롭(무상제공)을 통한 지급 역시 이뤄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프라이빗 세일은 2020년 10월 이전 4건이 진행됐으며, 에어드롭의 경우 마케팅 차원에서 이뤄지긴 했으나 특정 대상에게 대규모로 전달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특히 프라이빗 세일 관련 자료가 일부 준비되지 않은 점을 설명하면서 , 향후 요청이 있을 경우 충실히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 측은 앞서 자사가 국회의원들에게 위믹스 코인을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흘렸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 가짜 뉴스를 생산하거나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고, 민형사상의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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