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컨벤션센터
대전컨벤션센터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 LCK)는 '리그오브레전드'의 LCK 서머 결승전 선정 결과 대전광역시가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을 강원도 강릉시에서 진행한 가운데 올해 역시 비수도권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LCK는 지난 1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함께 서머 결승 개최 도시 선정 계획을 공모했고 유치 의향서를 받았다. 다수의 지자체가 관심을 보인 가운데 대전, 광주, 경주 등 3개 도시가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대전광역시가 최적의 장소로 낙점을 받았다. 

대전시는 e스포츠 진흥에 관심이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2021년 대전컨벤션센터 인근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대전드림아레나를 구축,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e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LCK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전시를 선택한 요인 중 하나는 교통 편의성이다. 대전은 한국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로, 수도권은 물론 영호남과 강원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손쉽게 올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대전시가 행사 장소로 제안한 대전컨벤션센터도 전시장의 전반적인 시설, 인근에 위치한 대전 e스포츠 경기장과의 연계성, 주변의 숙박 환경 등 LCK 결승전과 같은 대규모 이벤트를 위한 적합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LCK 서머 결승전에 대한 대전시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도 선정에 한 몫을 담당했다. 대전시는 결승전과 팬 페스타 개최 장소인 대전컨벤션센터 대관 지원, 행사 준비 및 진행을 위한 숙박 지원은 물론, 행사장 방문객을 위한 교통 편의를 지원하고 행정적으로도 돕겠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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