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커머스(대표 이윤식)는 대만 커머스 플랫폼 잠보 라이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유통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잠보 라이브와 연계돼 활동 중인 약 1600명 이상의 왕홍(인플루언서)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한국 제품을 현지에 소개할 계획이다. 또 최근 인수한 화장품 브랜드 더블유랩(W.Lab)을 기반으로, 대만 Z세대의 K-뷰티 수요를 충족하는 전용 상품 기획과 왕홍을 연계한 마케팅으로 자체 브랜드 확대에도 힘쓴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 법인 NHN에이컴메이트를 통해 한국 브랜드의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 틱톡의 글로벌 수입상품 직영점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점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더해 신규 진출한 대만 시장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대만은 높은 인터넷 사용률에 비해 아직 이커머스 침투율이 낮은 편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며, “대만에 한국 브랜드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며 글로벌 유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정태유 기자 jungtu@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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