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메타(대표 김종협)는 게임업체 대상 웹3 전환 지원 프로그램 ‘웹3 게임 트랜스포밍’을 공개하고 파트너 모집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2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파트너를 모집한다. 최종 10개 게임업체를 선정해 웹3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라메타는 최근 ‘파라메타 W’에 VASP 라이선스 사업자 기반의 지갑을 활용한 커스터디(수탁형 지갑) 서비스 추가가 예정됨에 따라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웹3 및 블록체인 기술력과 다년간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파트너에 최적화된 웹3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파트너로 선정된 10개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웹3 전환 전략 수립, 기술 선택, 개발 방법 등에 대한 기술 컨설팅 지원 ▲’파라메타 W’를 바탕으로 웹3 전환에 필요한 기술 지원 ▲웹3 전환을 위한 DID(탈중앙화 신원증명), PDS(개인데이터저장소) 등의 개발 지원 ▲VASP를 활용한 커스터디 서비스 지원 (준비 중) ▲웹3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관련 이슈 해결 지원 ▲웹3 기술과 관련 도구에 대한 개발자 교육 및 훈련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라메타의 커스터디 기반 키 관리 서비스 ‘파라메타 W’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파라메타 W’는 API 연동을 통해 자체 인프라 구축 없이 웹3 월렛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DID, PDS 기술을 통해 개인 신원 및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편리한 UX 기반의 쉽고 강력한 웹3 월렛을 제공한다.

특히 VASP 라이선스를 취득해 안전하게 사업 중인 거래소의 지갑을 활용함으로써 KYC(고객신원확인), AML(자금세탁방지), FDS(이상거래탐지) 등 보안성 및 사용성이 검증된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인원 등 거래소들과 기술 협업을 논의 중이다.

이용자 중심의 데이터 관리가 이뤄지는 웹3 환경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한 개인 키 관리인데, 논커스터디 방식의 경우 개인 키 분실 시 복구가 불가해 자산 손실의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측면에서 ‘파라메타 W’의 VASP를 활용한 커스터디 서비스는 보다 안전한 개인 키 관리를 통해 유저의 자산 손실 가능성을 대폭 낮추는 동시에 사용 편의성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웹3 게임 이용 시 일반적으로는 유저가 직접 웹3 월렛을 설치하거나 게임업체가 게임 내 월렛 기능을 별도 구현해야 하는데, 이는 높은 전문성을 요하는 영역으로 게임업체에서 직접 개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왔다. ‘파라메타 W’는 기존 웹2 게임에서의 개발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UX적 편의성을 통해, 유저와 개발자의 사용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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