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커머스(대표 이윤식)는 중국 법인 NHN에이컴메이트가 글로벌 커머스 업체 중 유일하게 중국 틱톡 '도우인(Douyin)'의 수입상품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우인은 중국 최대 콘텐츠 공유 플랫폼이다. 최근 커머스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75% 상승한 1조 5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숏폼 동영상과 같은 소셜 콘텐츠 사이에 상품을 위치시키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우인 글로벌수입상품 공급사의 자격은 세계 500대 기업과 중국 국영기업에게만 주어진다. NHN에이컴메이트는 그간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 사업을 지원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까다로운 심사를 뚫었다.

NHN에이컴메이트는 도우인의 전략제휴 파트너로서 올초 거래액 10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다. 향후 도우인 플랫폼 내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커머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약 930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른 중국 커머스 시장 성장에 발맞춰 NHN커머스도 양질의 한국 상품을 소개하며 양국 간 이커머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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