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RTC 기술을 적용한 메타버스 화상 회의 장면 발췌.
웹RTC 기술을 적용한 메타버스 화상 회의 장면 발췌.

와이드브레인(대표 정혜원)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주최하는 '웹RTC 코리아 2023'에서 유니티 SDK 메타버스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웹 기반 3D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이다. 클라우드-네이티브 메타버스 서버 기술과 웹 기반 고품질 3D 플레이 최적화 기술로 B2G. B2B 위주의 사업을 확장하고 20개 이상 상용화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웹RTC 기술협력을 통해 실시간 화상 시스템을 메타버스 영역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의 유니티 SDK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례 발표에서는 박현수 와이드브레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유니티 웹RTC' 사용방법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적용 시 얼마나 많은 다중 접속자를 처리할 수 있는지 등 서비스의 안정성에 기초를 둔 유니티 SDK 메타버스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는 국내 'CPaaS' 중 정상급 스펙으로  동시수용 2000명이 가능하며, 지연 대기 시간이 0.5초 이하인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이다.

웹 RTC는 브라우저 유저간 P2P 방식의 실시간 화상전화, 영상협업, 파일공유,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 표준 규격이다. MS와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은 지난 몇년간 웹 RTC 기반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업체의 기술 확보에 적극 투자해 왔다.

박현수 와이드브레인 CTO는 발표를 통해 " 웹 메타버스 환경에서 구동 가능한 화상 솔루션 SDK를 개발함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순수 국내 기술 기업간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의 필수 요소인 화상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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