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사업자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 인피닛블록(대표 정구태)은 가상자산 커스터디, 지갑솔루션 등 가상자산 인프라 사업진출을 위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인피닛블록이 획득한 ISMS 예비인증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주요 정보자산 보호를 위해 구축 운영 중인 보안정책, 인력, 장비, 시설 등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가상자산 사업 운영에 적합한지 인증하는 제도다.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에 따라 신규 가상자산 사업자는 반드시 ISMS 인증,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구축 등의 신고요건을 갖춰 실제 영업 전까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자산 사업의 제도적 공백을 막고 신규 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위해서 ISMS 예비인증 제도를 신설한 바 있다.  

인피닛블록은 향후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고객사가 보유한 다양한 가상자산을 위탁관리하며 자산의 안전한 운영와 투명한 공시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통금융 시장의 수탁은행과 같이 가상자산 시장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금융 안전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인피닛블록은 지난해 말 자체 기술력으로 기업고객에 특화된 ‘커본 커스터디’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정구태 대표는 “지난해 ISMS 인증제도 고시 변경 이후 가장 먼저 ISMS 예비인증을 취득하여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있어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까지 마무리하여 시장의 신뢰도와 혁신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산업 인프라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피닛블록은 서울핀테크랩 입주사로 육성 지원받고 있는 핀테크 벤처기업이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 금융 중심지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약 100개 기업을 육성하는 국내 최대 핀테크 전문 공간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고상태 기자 qkek619@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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