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까지 5주간 한국 챔피언 놓고 16개 팀 맞대결 … 총 상금 1억원ㆍPGC 포인트ㆍPGS 출전권 걸려

크래프톤은 27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e스포츠 리그 'PUBG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 페이즈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한 달 간의 여정을 통해 한국 챔피언 및 글로벌 대회 진출권의 주인공을 가린다.

이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연 2회 개최되는 국내 최상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다. 지난해까지 동아시아 3개 지역을 아우르는 대회로 펼쳐졌으나, 올해부터 한국 팀들만 참여하는 대회로 포맷을 변경했다.

PWS: 코리아 페이즈1의 총 상금은 1억원이며 총 16개 팀이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해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한 10개 프로 팀에 더해, 아마추어 대회인 'PUBG 레벨업 쇼다운(PLS)'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쳐 시드를 받은 6개 팀까지 모두 한국 챔피언을 놓고 내달 31일까지 약 한 달간 치열한 대결을 벌인다.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 팀은 ▲광동 프릭스 ▲젠지 ▲디플러스 기아 ▲다나와 e스포츠 ▲기블리 e스포츠 ▲대동 라베가 ▲OPGG 스포츠 ▲GNL e스포츠 ▲고앤고 프린스 ▲이글 아울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PLS 시드 팀은 ▲게임PT ▲필더 e스포츠 ▲펜타그램 ▲스톰X 아카데미 ▲KGA 오렌지 ▲GCA 크레센도 등이다.

PWS: 코리아 페이즈1은 4주에 걸쳐 펼쳐지는 위클리 스테이지와 마지막 5 주차에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로 나뉜다. 경기일은 총 12일이며 모든 경기일에 5개 매치가 열린다. 각 주차별로 매치별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를 합산해 승부를 가리는 토털 포인트 룰로 치러진다.

위클리 스테이지는 내달 2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매주 총 10개 매치가 펼쳐지며 주차별 순위에 따라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우승팀은 20점, 2위는 10점, 3위와 4위는 5점이 각각 주어진다. 위클리 스테이지에 총 160점의 PGC 포인트가 걸린 셈이다.

그랜드 파이널은 내달 27일과 28일, 30일과 31일 등 총 나흘간 개최되며 총 20개 매치를 치른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가장 높은 누적 토털 포인트를 차지한 팀이 PWS: 코리아 페이즈1의 우승팀이 된다. 그랜드 파이널의 모든 경기는 서울 잠실에 위치한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유관중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한다.

그랜드 파이널 챔피언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과 PGC 포인트 100점이 주어진다. 준우승 팀은 2000만원과 PGC 포인트 50점, 3위는 1000만원과 PGC 포인트 30점 등 8위까지 상금과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또한 대회 전체의 MVP로 선정된 선수 1인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PWS: 코리아 페이즈1은 상금과 PGC 포인트뿐만 아니라, 오는 4월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시리즈(PGS) #1'의 출전권이 걸려있다. 그랜드 파이널 상위 3개 팀은 한국 대표 자격으로 PGS #1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대회에 출전하는 팀 가운데 젠지의 경우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파트너 팀으로 선정돼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PGS 출전권을 확보했다. 젠지가 상위 입상 시 한국 대표 시드권은 차순위에 넘어간다.

PWS: 코리아 페이즈1의 모든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트위치 채널과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 채널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중계된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브랜드 ZOWIE와 게이밍 이어폰 브랜드 AZLA 등이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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