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통해 오는 28일 12개국 언어로 글로벌 출시 … 사이드 스크롤 슈터ㆍ전략성 갖춘 3개 모드ㆍ배틀 패스 시스템 갖춰

김성욱 프레스에이 PD.
김성욱 프레스에이 PD.

데브시스터즈가 오는 28일 신작 온라인 게임 '데드사이드클럽(DEAD CIDE CLUB)'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차별화된 사이드 스크롤 슈팅 액션의 재미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기존 게임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작품 출시를 앞두고 21일 미디어 인터뷰를 개최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김성욱 프레스에이 PD가 직접 등장해 데드 사이드 클럽의 작품성, 개발 목표, BM, 향후 계획 등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데브시스터즈의 자회사 프레스에이가 개발한 사이드 스크롤 슈터 게임이다. 지난해 4월 작품명 공개 및 비공개 테스트(CBT)를 개최하며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뛰어난 작품성을 통해 테스터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당초 2022년 연내 출시 예정이었으나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퀄리티를 더욱 보강해 오는 28일 작품의 얼리 액세스 버전을 전세계에 공개한다.

이 작품은 보기 드문 사이드 스크롤에서의 슈터 장르이며,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맵에 드롭되는 다양한 총기류를 활용해 적을 쓰러뜨리는 것이 목표다. 특히 어디에나 걸 수 있는 갈고리 '그래플러 훅'을 활용해 방과 방을 넘나들며 와이어 액션을 펼칠 수 있으며, 방패를 사용한 카운터 어택과 스턴 등 전략적인 요소까지 두루 갖췄다.

특히 데드사이드클럽만의 도전적인 사이드 스크롤 슈터는 기존 FPS 장르의 게임에서 어려움을 느끼던 플레이어들에게 조금 더 쉬운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들의 피지컬 요소로 결정되는 여타 FPS 게임과는 다르게 순간 판단력과 심리전의 재미를 강조한다. 또한 PvE와 PvP를 고루 갖춰 전에 없던 독창적인 형태를 이뤘다.

플레이어들은 갱스터, 너드, 힙스터, 탈주범 등 다양한 개성과 스토리를 지닌 7개의 카르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카르텔 별로 캐릭터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는 액티브 스킬 또는 고유 특성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각각 샷건 계열의 대미지가 증가하거나, 스나이퍼 라이플의 탄창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스킬을 지녔다.

'배틀로얄: 트리오 모드'.
'배틀로얄: 트리오 모드'.

작품의 얼리 액세스 시점에서는 3개의 모드가 제공된다. 먼저, 독가스가 차오르는 건물에서 3명이 팀을 이뤄 최후의 한 팀이 되기까지 살아남는 '배틀로얄: 트리오' 모드가 있다. 한 팀을 이룬 3명은 몬스터를 사냥하여 코인과 아이템을 파밍하고 적대적 팀과 생존 경쟁을 펼쳐 승리를 차지해야 한다.

'도미네이션' 모드는 5명이 팀을 이뤄 전장에 따로 위치한 3개의 거점을 점령하고, 일정 점령 포인트를 먼저 달성하는 방식이다. 팀원들 간의 유기적인 연계와, 거점을 점령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을 요구한다. 이 밖에도 3명이 한 팀이 돼 밀려들어오는 몬스터 웨이브를 막아내는 '호드' 모드가 있다.

작품의 주요 사업 모델(BM)은 최근 다양한 온라인 게임에서 사용되고 있는 '배틀 패스' 시스템이다.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미션을 달성하고 경험치를 획득해 배틀 패스의 각 티어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배틀 패스 보상은 인게임 능력치와 연관이 없는 코스튬 등의 치장 아이템이다. 플레이 투 윈(P2W)을 지양하고 플레이어들이 과금 없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배틀 패스의 한 시즌 주기는 내부에서 3개월로 가닥을 잡았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 시즌의 배틀 패스에 100개 이상의 보상이 준비돼 있다. 유료 구매가 필요한 프리미엄 트랙의 경우 일부 배틀 패스 구간을 곧바로 언락할 수 있는 형태다.

'호드 모드'.
'호드 모드'.

데드사이드클럽은 출시와 함께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어 포함 12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한다. 출시 후 일정에 따라 유저 스스로 맵과 승리 조건, 보상 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갓 모드'와, 유명 스트리머들과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카르텔 대전'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김성욱 프레스에이 PD는 "데드사이드클럽의 목표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하이브리드 장르의 게임으로 유저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직관적이고 단순하지만 호쾌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 되겠다. 앞으로 개발자, 유저, 크리에이터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하겠다"고 출시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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