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9일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스포츠 사업 중단은 e스포츠 산업의 환경 변화, 투입 사업비 대비 낮은 기대효과 등을 종합해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이후 e스포츠 산업의 규모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경기 축소, 일부 인기 종목에 편중된 경기 개최 등이 이뤄진 상황이다.

이와 함께 2020년 이후 개관한 지방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운용 사례를 참조한 분석에서 경기장을 운영하면 낮은 수익성과 적은 입장객 수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성남시에선 경기장 조성 예정 부지(분당구 삼평동 판교 제1테크노밸리 내 환상어린이공원)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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