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디어유에 이관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이날 ‘유니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의 사업 양도 결정에 따라 내달 17일부터 앱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유니버스’는 2021년 1월 출시된 출시된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론칭 이후 여러 가수들의 플래닛(서비스 내 아티스트 공간)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의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11월부터 매각 가능성이 제시됐고 이날 회사측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 이관에 따른 종료 결정을 발표한 것이다. 

이관된 ‘유니버스’는 디어유가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소식이 발표되자 사업 강화 기대감이 커지며 디어유의 주가는 오전 중 10%대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반면 엔씨의 주가는 1%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트위터에 게재된 '유니버스' 서비스 종료 안내 일부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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