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게임물관리위원회 비위 의혹을 정식으로 살피기 위해 감사실시를 결정했다.

이상헌 의원실은 21일 감사원으로부터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에 대한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하겠다는 결정내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게임위가 39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 ‘자체등급분류게임물 통합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횡령 의혹까지 나온 상황이다.

이 의원실은 지난 10월 29일 국회 앞에서 국민감사 청구 연대 서명을 실시했다. 연대 서명에는 5080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이후 31일 감사원에 청구가 이뤄졌고 감사실시가 결정됐다.

감사실시 결정에 따라 게임위는 감사원의 조사를 받게 된다. 감사는 60일 이내로 종결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신석호 기자 stone88@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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