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부 장관은 16일  e스포츠 김혁규(데프트) 선수를 접견하고 환담했다.

 김 혁규는 지난달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다.

이날 박 장관은 “청년 세대들이 데프트 선수에 열광하는 이유는 현실에서 경험하는 실패에 낙담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면 결실을 얻는다는 꿈에 대한 도전 정신을 자극하기 때문”이라며 김 선수를 격려했다.

김 혁규는 이날 e스포츠 선수 육성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확대책을 건의했으며 박 장관은 “앞으로 데프트와 같은 우수한 선수가 많이 발굴되어 세계적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e스포츠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문화부는 우수한 e스포츠 전문인력을 발굴·육성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아마추어 선수 대회 확대, ‘e스포츠 전문인력양성 기관’ 지정 및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