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WDG는 지난 3일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의 국내 e스포츠 대회 '2022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런잇백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O2 블라스트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결승전은 서울특별시 충무로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지난달 28일부터 개최된 플레이오프를 통해 O2 블라스트와 신 프리사 게이밍(SPG)이 결승전에서 맞부딪혔다. O2 블라스트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세트 스코어 4-0 완승을 거두며 트로피를 손에 들었다.

O2 블라스트는 지난달 열린 대회 본선에서 7승 무패를 거둔 것에 이어, 플레이오프와 결승전까지 무패 행진을 내달리며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을 썼다. 우승팀 O2 블라스트는 컨텐더스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3만 달러(한화 약 4000만원)을 받았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런잇백 토너먼트는 지난달 24일 플레이오프 개막부터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특히 결승전은 예매 개시 40초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오는 12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제 대회인 '2022 오버워치 컨텐더스 퍼시픽 쇼다운'으로 돌아온다. 한국과 중국, 호주 및 뉴질랜드 등 컨텐더스 지역과 일본, 태국, 동남아시아, 대만 등 비 컨텐더스 지역까지 총 8팀이 모여 대결을 펼친다. 한국에서는 런잇백 토너먼트 상위 3팀인 O2 블라스트, SPG, T1이 대회에 나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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