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잔디 광장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포럼 결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콘진은 지난 6월부터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며 메타버스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 및 새로운 성장 모델 발굴을 모색해왔다. 이번 결산 세미나에서는 월별 진행된 주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추진 방향과 경기 침체 속 메타버스 콘텐츠 시장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과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메타버스 콘텐츠를 투자의 대상으로 삼는 현 시장에 우선적인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바탕의 메타버스 산업 성장은 투자자만으로는 서비스 개발 및 유지에 분명한 한계가 있으며, 결국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콘텐츠 투자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줄 필요성을 논한다.

이와 함께 콘텐츠 산업과 이종 산업 간 협업 기회의 장려와 이를 통한 다양한 사례 발굴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에 실력 있는 스타트업 및 중소 콘텐츠 기업과 안정적인 매칭과 연결 방법 등에 대한 정부 측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이 태동기를 넘어 대중화되기 위해 필수적인 재미 요소 발굴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특히 이를 위한 콘텐츠 세계관 구축의 필요성, '부캐(아바타)'를 통한 새로운 창작물 제작과 소비를 촉진하는 메타버스 이코노미의 확대 등 관련 지원 정책(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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