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종합콘텐츠기업 역량 강화에 힘 보탤 듯

컴투스의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와 래몽래인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영 첫 주 동시간대 최고인 1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종합 콘텐츠 기업 위지윅스튜디오가 제작 투자를,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이 제작을 맡은 드라마다. 방영 첫날인 지난 11월 18일 6.1%의 시청률로 흥행 시동을 건 후 다음날 2회에서는 8.8%로 크게 상승했다. 이후 20일 3회차에서는 10.8%로 동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해당 드라마의 판권(IP)은 제작사인 래몽래인과 JTBC가 함께 소유하고 있다. 또한 위지윅스튜디오가 제작 투자를 진행해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드라마의 흥행과 함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컴투스 계열사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컴투스는 최근 글로벌 성공 IP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획사이자 제작사인 이미지나인컴즈를 주축으로 빅 스튜디오 체제 구축을 위해 A2Z엔터테인먼트를 출범했다. A2Z 역시 지난 3분기 흥행작인 '블랙의 신부', '신병 part 1, 2'를 선보이며 뛰어난 실적을 거뒀다.

컴투스는 "게임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분야에서의 흥행 IP의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로벌 주요 콘텐츠 기업 역시 인기있는 자체 IP를 바탕으로 강력한 팬덤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흥행 콘텐츠의 IP를 우리 스스로가 투자해 만들어냈다는 점은 컴투스 그룹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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