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으로 선보이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 … 신비한 블루홀을 탐험하고 초밥집을 운영하는 독특함 선봬

넥슨은 27일 신작 온라인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를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선보인다. 게임의 본질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참신함과 독창성, 뛰어난 내러티브로 무장한 넥슨표 신작이 유저들과 만날 예정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 최초의 게임 서브 브랜드인 '민트로켓(MINT ROCKET)'으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민트로켓은 지난 5월 출범한 브랜드로, 기존의 개발 문법에서 벗어나 기발하고 참신한 시각을 바탕으로 색다른 게임성을 지향한다. 특히 출범 당시 "게이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재미'의 본질을 끝없이 질문하고 탐색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많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배경은 생태와 지형이 변하는 신비한 '블루홀'이다. 유저들은 인류에게 미지의 영역인 블루홀을 탐색하고, 다양한 해양 생물을 수집하는 어드벤처 요소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포획한 해양 생물은 초밥의 재료로 활용해 초밥집을 운영하는 타이쿤 장르의 재미도 갖췄다.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두 장르를 조합해 완전히 색다른 재미를 유저들에게 선사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6월 실시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팬들로부터 호평 세례를 받았다. 테스트 기간 중 게임성과 아트, 사운드 등 다양한 항목에 점수를 매긴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글로벌 유저로부터 5점 만점에 4.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작품을 다른 지인들에게 추천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도 96%의 테스터들이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전직 무기상인 '코브라'가 매번 생태와 지형이 바뀌는 거대 블루홀을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코브라는 주인공인 다이버 '데이브'가 블루홀에서 해양 생물을 채집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초밥 장인인 '반쵸'를 끌어들여 블루홀 근처에 초밥집 '반쵸스시'를 오픈한다. "초밥집을 열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욕심에서 시작된 계획이었다.

데이브는 낮에는 블루홀을 탐사하면서 해양 생물을 잡고, 저녁에는 반쵸스시를 경영하게 된다. 이후 한 고고학자의 의뢰로 블루홀 내부를 탐험하던 중 고대 어인족의 후예들이 아직 심해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들과 교류에 성공한다.

어인족들은 지구 외핵의 이상 현상으로 솟구치는 마그마로 인해 지구의 심해가 큰 위협에 봉착했다는 사실을 데이브와 동료들에게 전한다. 데이브는 어인족의 터전을 구하고 지구에 큰 재앙이 될 수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블루홀의 더 깊은 심해를 탐사하는 것이 작품의 주 내용이다.

유저들은 낮에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신비로운 해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작품의 아트 스타일은 캐주얼한 2D로 표현된 해양 생물과 광활한 3D 그래픽으로 제작된 블루홀 배경 등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어 독특함을 더했다. 또한 탐험 과정에서 현실 해양 생물부터 고대 해양 생물까지 100여종의 해양 생물을 포획할 수 있다.

블루홀은 매번 생태와 지형이 변하고, 등장하는 생물도 다르기 때문에 탐험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한다. 점차 깊은 바다로 내려갈 시 산소통, 라이트 등의 장비가 필요하며 해양 생물들도 더욱 공격성을 띈다. 매우 깊은 곳에서는 거대 오징어 보스 등이 등장하기도 한다.

유저들은 작살, 일본도, 샷건, 야구방망이, 뿅망치 등 이색 장비를 사용해 해양 생물들을 포획해야 한다. 탐험 중 해양 생물과 부딪히면 체력과 산소를 소모하게 되며, 산소가 부족할 시 플레이를 멈추고 구조된다. 구조될 시에는 획득한 재료 중 하나만 회수할 수 있어 적절한 탐사 시간의 배분이 필요하다.

밤에는 포획한 해양 생물을 재료로 초밥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 초밥 서빙, 그릇 정리를 기본으로, 녹차/맥주 따르기, 와사비 준비 등 다양한 미니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유저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손님이 주문한 초밥을 서빙하고, 녹차를 따르고, 그릇을 치워야 한다. 해양 생물을 잡지 못했을 시에는 저렴한 김 초밥만을 판매할 수 있다.

또한 직원 고용 및 교육, 인테리어 등 초밥집을 경영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체험 가능하다. 직원의 스킬에 따라 서빙, 요리 등을 교육하고 배치할 수 있다. 점포 확장 및 인테리어 등을 통해 손님의 수용 인원 수를 늘릴 수도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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